강릉여행, 푸른 물결이 눈앞에서 출렁이는 탁 트인 바다, 시원한 파도 소리, 그리고 갓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까지. 보는 재미, 노는 재미, 먹는 재미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 강릉이다.
동해의 푸른 바다가 주는 시원함과 생동감은 여행지로서 강릉을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해변을 걷고, 바다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여행의 본질이 그곳에 있다.



강릉107짬뽕
강릉 여행에서 우리 가족에게 깊은 맛의 여운을 남긴 곳이 있다. 해산물집, 감성 카페도 아닌 짬뽕집이다.
강릉 여행을 계획하던 중 첫째가 강릉 식당 검색하다 발견한 강릉107짬뽕. 강릉교동짬뽕은 익히 알고 있고 먹어본 적도 있지만, 강릉까지 와서 뜨거운 짬뽕이라니. 솔직히 선뜻 내키지 않았다. 그래도 첫째의 선택을 존중해 중국집으로 향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강릉 107짬뽕 위치 & 주차 정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초교길 33 1층
식당은 강릉 신도심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주택과 상가가 뒤섞인 골목길이라 처음 찾는 사람은 조금 헤맬 수 있지만,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고 주택가 길가 주차도 가능해서 주차에 큰 불편은 없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 영업시간 & 팁
매일 09:30 ~ 17:00
라스트오더: 15:3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중화요리집이 11시나 12시에 문 여는 것과 달리, 강릉107짬뽕은 아침 9시 반부터 영업 시작한다. 이른 영업 시간은 여행객들을 위한 해장용 짬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침 일찍 방문하는 손님들이 꽤 있다.
우리는 10시 30분에 도착해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음식을 받기 전 이미 가게는 만석이었고, 밖에는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섰다. 11시 이전 또는 오후 2시 이후 방문을 추천한다.


🍜 강릉107짬뽕 첫인상: 움직이는 면발 조형물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독특한 외관 장식이었다. 커다란 젓가락이 면발 들어 올리는 모양의 움직이는 조형물로 일본의 라멘집에서 볼 법한 스타일이다. 이름의 107은 자가제면에 107번의 정성을 들여 만든 요리라는 의미인 듯하다. 숫자에 담긴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 강릉107짬뽕 메뉴 & 가격
메뉴는 일반 중국집처럼 짬뽕, 짜장, 탕수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특별한 점은 메뉴 이름 앞에 돌' 붙는다
돌짬뽕, 돌짜장, 안심찹쌀탕수육
돌짬뽕과 돌짜장은 뜨겁게 달군 돌그릇에 담겨 나온다. 끓는 소리와 함께 먹는 뜨거운 짜장, 짬뽕이라니, 시각과 청각까지 만족시키는 구성이다. 가격은 관광지 물가를 감안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다.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느꼈다.

🥢 강릉107짬뽕 돌짜장 - 뜨거움이 유지되는 마법
뜨겁게 달군 돌판 위에 면이 얹히고, 그 위로 진한 짜장 소스가 부어진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면발은 자가제면답게 탄력이 있고 쫄깃하다. 오징어와 메추리알이 포인트처럼 얹혀 있어 씹는 재미를 더한다. 한 입 먹으면 돌판 열기가 면과 소스를 오래도록 뜨겁게 유지시켜준다.
일반 짜장면은 먹다 보면 식어버리는 게 단점인데, 강릉107짬뽕 돌짜장은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뜨끈뜨끈하게 즐길 수 있다.




🌶️ 강릉107짬뽕 - 시원하고 깊은 맛
107짬뽕은 국물 색부터 남달랐다. 붉은빛이 도는 국물은 보기엔 자극적일 것 같지만, 막상 한 숟가락 떠먹으니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했다. 오징어, 새우, 홍합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하다. 국물을 한 숟가락 들이키자, 해산물의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국물을 잘 머금어 한 입 먹을 때마다 깊은 맛이 느껴진다. 자가제면의 힘이 여기서 드러난다.



🍖 강릉107짬뽕 안심찹쌀탕수육 - 귀여운 비주얼, 놀라운 식감
안심찹쌀탕수육은 평소 보던 탕수육의 길쭉한 모양이 아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 귀엽고 앙증맞다. 한 입 크기라 먹기도 편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으며, 씹을 때마다 찹쌀 특유의 쫀득함이 느껴진다. 일반 탕수육보다 씹을 때 고기가 더 많이 씹혀 식감이 좋고, 달콤새콤한 소스와의 조화도 훌륭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한 메뉴. 탕수육 하나 정도는 꼭 시켜서 나눠 먹을 것을 추천한다.



강릉107짬뽕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다.
✅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 - 짜장, 짬뽕, 탕수육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다
✅ 푸짐한 양 - 성인 남성도 만족할 만한 양
✅ 독특한 경험 - 돌판에서 지글지글 끓는 비주얼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
✅ 합리적인 가격 - 가족이 함께 먹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
🕐 강릉107짬뽕 웨이팅은 각오해야
수많은 리뷰만큼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10시 30분에 도착해 운 좋게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음식을 받기 전 이미 가게는 만석이었다. 점심시간인 12시~1시 사이에는 최소 30분 이상의 웨이팅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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